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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한신, 불법 도박 연루 의혹 오승환 진상 조사”

일본 프로야구 한신이 팀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33)을 소환해 조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30일 “한신의 다카노 에이치 구단 본부장이 29일 한국에서 불법 도박 연루를 의심하는 보도가 있었던 오승환을 소환 조사한 것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발단이 된 것은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을 전한 한국 지역 신문의 보도였다. 스포츠닛폰은 “실명이 보도되지 않았지만 임창용과 함께 삼성에서 동료였던 오승환이 함께 게재돼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신은 오승환의 잔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오승환은 이 자리에서 불법 도박 관여를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노 구단 본부장은 “사실이라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닛폰은 “오승환도 관여한 사실이 밝혀지면 다음 시즌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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