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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 美 웨스턴 뉴욕 플래시, 전가을 영입 공식 발표

전가을(28·인천 현대제철)이 여자 축구 선수로 최초 미국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웨스턴 뉴욕 플래시는 “한국의 미드필더 전가을과 계약에 합의했다. 선수 취업비자와 국제이적동의서도 곧 발급받을 예정이며 구단 정책에 따라 계약조건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전가을은 한국 출신으로는 처음 NWSL에 진출한 선수다. 구단과 NWSL로서도 역사적인 영입이다”고 평가했다. 전가을은 현대제철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어 임대 형식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오랫동안 맡아온 전가을은 지난해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뜨려 2-2 동점으로 한국에 월드컵 사상 최초 승점을 안긴 선수다. A매치 통산 73경기에서 34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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