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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가루’ 금관악기로 한-일간 문화 외교 앞장선다

금관 오케스트라 연주단체 ‘금가루’, 한일 문화교류 51주년 기념 일본 방문 거리공연

국내의 젊고 유망한 금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금관 오케스트라 ‘금가루’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일 문화교류 51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거리연주를 진행한다.

금관 오케스트라 ‘금가루’는 작년 인기리에 방영된 KBS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한 배우 및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오케스트라로, 연주자 30여명, 편곡자 10여명, 행정팀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젊은 연주단체 인 ‘금가루’는 현재 클래식과 재즈,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구성하여 60여 회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대중들에게 생소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금가루’는 올해 첫 독립예술 프로젝트로 ‘한일 문화교류 51주년 기념’ 일본 거리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1년전 자신의 소리를 크게 내기 어려웠던 시절, ‘문화예술’로 그 소리를 대신했던 선배 예술가들이 뜻을 모았다.

연주단체 ‘금가루’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 오케스트라의 도움을 받아 다수의 일본 공공기관 및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계속된 거절로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젊은 연주단체 ‘금가루’의 연주자들은 포기하지않고 행정, 재정적으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도움 및 자비를 모아 한일 양국간의 ‘위안부 협상’ 문제 등 외교적 문제를 비롯한 선배 예술가들의 소리를 전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결국 일본 거리공연을 성사시켰다.

<내일도 칸타빌레>에 백원직역으로 출연한 ‘금가루’의 연주자 겸 기획팀장인 백우주씨는 “이번 일본 버스킹 공연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금관악기와 ‘금가루’의 매력에 빠지실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금관오케스트라 #거리공연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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