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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BJ세야, 미성년자 음담패설 방송 전력…지상파 출연자격 여부 논란

<동상이몽>에 출연한 아프리카 TV유명 BJ세야가 미성년자와의 음담패설로 방송 정지를 당한 경력이 있어 지상파 방송 출연 자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BJ 세야는 7일 오후 11시10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2014년 BJ 수입 1위”라고 밝혔다. 수입이 얼마였냐는 질문에 “한달 수입 최고가 1억이었다”며 “연 수입은 10억 가까이 됐다”고 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SBS‘동상이몽’

그러나 BJ세야는 최근 ‘15살 양성애자’ 라고 밝힌 미성년자와의 통화에서 “공격수야 수비수야?” “방망이(성기)가 오른쪽으로 휘었어 왼쪽으로 휘었어?” 등의 짖궂은 농담을 주고 받아 논란이 됐다. 이후 누리꾼의 신고가 이어졌고, 현재 ‘음란물’ 이라는 사유로 방송이 정지된 상태다.

한 누리꾼은 “세야는 중학생 성드립, 허언증 등으로 아주 유명하다. 녹화영상도 돌아다니는데 그런 사람을 방송에 출연시키다니…” 라며 어이없어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동상이몽 홍보 방송으로 계속 이어갈거면 폐지해라, 왜 홈페이지에 시청자 게시판도 없냐”며 항의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도 문제가 줄줄이 드러나는 인물이 버젓이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억대 수입을 올린다고 자랑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방송국이 출연자 검증에 태만했다는 것에 시청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BJ세야는 과거 한 여성 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성은 팬으로서 세야를 만나 술자리를 가진 뒤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옷이 뒤집어 입혀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세야는 자신의 방송에서 해명했지만, 해명 역시 석연치 않아 팬 들 사이에서 의심을 샀다. 또 과거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 당시 ‘백인피부’를 위해 한 달에 90만원 어치의 화장품 비용을 지출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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