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와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박병호는 이날 침묵해 타율이 2할6푼9리(52타수 14안타)로 낮아졌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1·3루 첫 타석에서 우완 라이언 테페라를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말 2사후에는 좌완 브렛 세실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6회말 2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완 로베르토 오수나의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초 시작과 함께 제임스 베리스퍼드로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4-3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