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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도 스마트폰 앱으로…‘Falling’ 출시

굿윌헌팅이 출시한 아이폰·안드로이드 앱 ‘Falling’.

‘사랑 고백’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이 나왔다.

사랑에 빠진다는 ‘fall in love’에서 이름을 따온 ‘Falling’ 앱은 소개팅 또는 미팅을 한 후 ‘애프터’를 신청할 때 거절을 두려워 하거나 망설일 필요 없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연애 도우미’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전화번호부에서 선택해서 앱에 등록하면, 상대방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등록할 때까지 고백의 비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있는지를 들키지 않고 100%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일종의 ‘비밀고백’ 앱인 셈이다.

‘Falling’ 앱은 고백이나 속마음 혹은 아련한 추억 등 사랑에 관한 내용을 익명으로 게시하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기분 표현과 비밀일기 등 ‘속마음 드러내기’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장점을 활용해 ‘기분’ 혹은 메시지를 각 길목에 남겨놓는 기능도 있다. 현실 속에서 길을 거닐면서 각 길목에 놓여진 ‘단서’를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이용해 상대방에 전달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남긴 ‘단서’를 포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주로 행동반경이 겹치는 대학 혹은 직장인들이나 학원수강 혹은 취미동호회 등으로 같은 장소에서 마주칠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빵 부스러기처럼 상대방에게 마음을 알아채게 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또 ‘비밀일기’ 기능이 있어 앱을 통해 서로가 연결될 경우 그 동안 남겨놓은 속마음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 ‘Falling’ 측은 “평균 5.5명 정도 사람을 거치면 25% 확률로 이 세상 누구에게든 연결된다는 것은 밀그램 하바드대 심리학 교수의 실험으로도 입증된 일이 있다”며 “익명으로 자신의 고백 사연을 게시하는 기능이 추가적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Falling은 사랑 고백을 연결해주는 마법과 같은 고백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Falling’ 앱은 위치정보에 기반한 스토리텔링이나 마음을 전하는 비밀일기 등 ‘고백’을 위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Falling’ 앱을 개발한 박성용 굿윌헌팅 대표는 “청춘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인 사랑과 고백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착한 고백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 상대뿐 아니라 은혜를 입은 사람이나 부모님 등 우리가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많은 대상을 향해서도 이 앱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alling’ 앱은 3월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5일 출시했다. 홈페이지는 https://falling.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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