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형연극 ‘초대’ 20일 개막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의 2016년 첫 번째 시야 플레이(SEEYA PLAY) 인형연극 <초대>가 20일 프로젝트박스 시야(SEEYA the project box)에서 막을 올린다.

죽음이라는 주제를 인형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가볍고 담담하게 풀어낸 인형 연극 <초대>에서는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인형들이 등장한다. 특히 극의 전반에 사용되는 전신 인형은 인형의 일부를 배우의 신체로 표현하기 때문에 배우의 호흡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어 보다 사실적이고 섬세한 움직임의 인형을 볼 수 있다.

2014년 <그,것_물질과 사람 마주하다>에서 문재희 예술감독은 인형제작과 조종을 맡았으며, 당시 사람과 흡사한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은 관객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다채로운 인형극이 존재하는 독일에서의 오랜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초대>에서는 인형제작과 총예술감독을 맡으며 그녀만의 개성을 실은 인형연극을 구현했다.

배우들의 전신을 활용해 표현하는 인형을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인형연극을 선보일 이번 <초대>는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30일까지 공연된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