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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문화햇살콘서트 - 봄, 음악의 향기를 품다

예술의전당이 2015년에 이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문화햇살콘서트 2016’를 개최한다. 5월·7월·9월·11월 총 4회가 계획되어 1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의 연주로 봄 향기 가득한 2016년 첫 음악회를 선보였다. ‘봄, 음악의 향기를 품다’라는 부제로 박하나(소프라노), 장형준·Yunjie Chen(피아노), 전진주(바이올린) 등이

‘입맞춤’,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흑건’,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의 작품을 들려주며 공연장을 찾은 군인, 학생, 저소득층 자녀 등 550 여명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예술의전당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2만 6천명의 문화소외 계층을 공연, 전시에 초청했다. 이외에도 청소년과 노년층을 위한 무료 회원제도인 싹틔우미·노블회원제, 공연 당일 미판매된 티켓을 5천원·만원에 제공하는 당일할인티켓, 리허설무료관람제도, 예술의전당의 공연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공연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을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문화햇살콘서트’는 2011년 문화예술의 햇살이 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정부 3.0 협업의 일환으로 문화 메세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들을 발굴하여 후원을 통해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유로자전거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면산인프라웨이, 한세실업 등 4개의 기업이 2016 문화나눔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여, 총 4회의 음악회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후원한다. 또한 2015년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깊이 있는 연주와 풍성한 레퍼토리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에 이어 올해에도 연주를 담당하여 도전적인 선곡으로 풍성하게 무대를 채워갈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문화햇살콘서트’를 통해 기업과 아트센터, 문화소외계층이 희망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도 예술의전당은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예술경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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