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뷰티풀 민트 라이프 1만5000명 관객 찾아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이하 뷰민라)이 지난주 5월 14~15일 양일간 40팀의 아티스트 공연과 1만 5000명의 관객이 함께 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빌리어코스티의 개회사로 시작된 첫째 날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88잔디마당)에서는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1년 만에 대중 앞에 선 제이레빗과 5년 만에 뷰민라 무대에 오른 브로콜리너마저가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콘서트 후 첫 공연인 노리플라이는 신곡들을, 뷰민라 첫 출연인 로이킴은 ‘4년차 가수’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88호수가 인상적인 러빙 포레스트 가든(수변무대)은 김사월, 안녕하신가영, 랄라스윗, 옥상달빛 등 여성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공연이이뤄졌다.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페퍼톤스는 브라스팀의 사운드 지원으로 꽉찬 90분 공연을 이어갔다.

스탠딩 에그의 개회사와 공연으로 시작한 15일에는 초반 샘 김의 첫 페스티벌 출연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강한 빗줄기로 공연이 지연되거나 다소 단축되는 어려움 속에 일정이 펼쳐졌다.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에 오른 글렌체크와 소란은 내리는 강한 비에도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지형, 데이브레이크, 10cm는 공연시간을 다소 줄여야 했다.

러빙 포레스트 가든의 쏜애플, 몽니, 정준일은 우찬으로 인한 안전 상 이유로 실내스테이지 카페 블로썸 하우스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쏜애플은 곧 발표될 새 음반 수록곡 전체를 최초로 연주했다. 정준일도 관객들에게 추가 앵콜곡까지 선사했다.

뷰민라는 7주년을 맞아 공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친구 만들기 이벤트인 ‘나이스투미츄’와 사생대회, 백일장, 서예교실, 댄스교실에 포크댄스, 멜로디언 교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한 ‘민트 문화체육센터’, 라디오 공개방송, 사인회 등은 물론, 다양한 데코레이션과 대형 포토월까지 마련해 페스티벌의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우천으로 불편을 겪은 일요일 관람객들과 아티스트들을 위해 오는 6월 5일~6일 무료 보상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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