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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민석, ‘하여가’ 설명에 ‘육룡이 나르샤’ 명장면 재조명

설민석, ‘하여가’ 설명에 ‘육룡이 나르샤’ 명장면 재조명
강사 설민석이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이방원의 ‘하여가’와 정몽주의 ‘단심가’에 대한 속 뜻을 풀이한 가운데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하여가’의 장면이 재조명됐다.

<육룡이 나르샤>의 2월 2일 방송분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정몽주(김의성)이 하여가와 단심가를 주고 받는 모습을 그렸다. 이 장면은 <육룡이 나르샤>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tvN ‘어쩌다 어른’ 방송 화면 갈무리

이방원은 정몽주를 설득하기 위해 “백성들에게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떤 상관이겠습니까. 백성들에겐 오직 밥과 사는 기쁨. 이거면 되는 것이지요. 저 만수산에 드렁칡이 얽혀 있다 한들 그것을 탓하는 이가 어디 있는 말입니까”라며 ‘하여가’를 읊었다.

그러나 이에 정몽주는 “나를 죽이고 죽여 일 백 번을 죽여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 나가고 몸뚱어리가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한들 이 몸 안에 있었던 한 조각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은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며 ‘단심가’를 읊으며 죽음을 결심했다.

결국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는 이방원의 지시로 찾아온 조영규(민성욱)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설민석은 2일 방송한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이방원의 ‘하여가’는 정몽주의 의견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었음을 제목으로 이젠 알 수 있다”며 “답은 정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민석은 “정몽주를 설득하고자 읊은 시가 아닌 죽이려는 명분으로 읊은 시”라며 “이방원은 정몽주가 ‘단심가’로 답을 내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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