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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냥화보] 귀여움의 ‘끝판왕’, 사막여우

사막여우(Fennec fox). 여우의 한 종류. 북아프리카의 사막 지대에 서식한다. 몸무게는 1~2kg으로 작은 체구를 가졌다. 보호색인 모래와 비슷한 색의 털과 열을 배출하기 위한 큰 귀가 특징이다. 잡식으로 과일부터 곤충, 뱀 등의 동물을 사냥한다.

과거에는 모피 재취와 식용 등으로 사냥당했으나 현재는 애완용으로 포획되고 있다. 귀여운 외모 덕에 애완동물로의 선호도가 높으나 이는 염연히 불법이다.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사막여우는 ‘관심필요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상업적 목적 및 개인 사육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EBS ‘하나뿐인 지구-야생동물이 배송되었습니다’ 편에서 국내 사막여우의 불법 거래 행태가 고발됐다.

생텍쥐페리의 유명 소설 ‘어린 왕자’와 ‘보노보노’의 훼네기가 사막여우다. 알제리의 경우 사막여우가 국가를 대표하는 동물로 지정돼 있다.

사막여우.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사막여우.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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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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