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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된 것 같이 알려진 김태영 김남일의 태국행, 의문속 무산

김태영 코치

김태영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와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진공청소기’ 김남일이 태국 진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영 코치 측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지에서 파타야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봉 등 대우는 출국 전에 합의했다”라며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둘러보니 선수단 구성과 환경적인 문제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었던 김태영 전 코치는 최근 태국 축구클럽인 파타야 유나이티드 구단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다. 김 코치는 김남일에게 코치직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태국으로 함께 출국했다. 그러나 최종 협상 과정에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태영 전 코치는 2014년 말 전남 수석코치로 부임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임했다. 김남일 역시 일본 교토 상가FC와 계약 해지 이후 지난 4월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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