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걸그룹 빌리언, 美육군 241주년 기념공연 “잇츠 레이닝 맨~”

걸그룹 빌리언이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 육군 창설 241주년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뒤, 국군의장대 장병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걸그룹 빌리언이 주한미군 요인과 병사들 앞에서 K팝의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빌리언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 육군 창설 241주년 기념식에서 공연을 가졌다.

빌리언은 이날 주한미군 및 한국군 요인과 현역 장병들 및 카투사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한 ‘미 육군 241주년 기념식’ 식후행사에서 축하공연을 맡았다. 빌리언은 1집 수록곡인 ‘댄싱 얼론’과 2집 대표곡인 ‘있잖아’에 이어 미군들에게 익숙한 ‘It’s Raining Men’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빌리언 리더 레이는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무대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K팝의 위상이 급상승한 현실을 보여주듯, 빌리언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기념식장 밖에서는 미군 장교 및 부사관들에게서 몰려드는 기념촬영 요청에 응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빌리언에 앞서 축하공연을 마친 국군의장대 장병들도 빌리언과 기념촬영하며 짧지만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었다. 식전·식후 행사가 모두 끝난 후 이어진 DJ 파티 타임에서도 참석한 미군 장교 및 부사관과 병들은 빌리언 멤버들과 함께 어울려 댄스타임 등을 가졌다.

이날 열린 행사는 미 육군 창설일을 기념하여 매년 한국에서 주한 미8군 주최로 열리는 기념식으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토머스 밴달 미8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주요 인사들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및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현집 대장 등 한국군 주요인사 등이 참석했다.

걸그룹 빌리언이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 육군 창설 241주년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맡아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