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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진웅, 차기작 ‘대장 김창수’서 독립군 영웅역 긍정적 검토

‘대세배우’ 조진웅이 구한말 김창수가 된다. 조진웅은 영화 <대장 김창수>(가제)에서 독립군 영웅 역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배우 조진웅.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영화 <대장 김창수>는 황해도 치하포에서 명성왕후를 시해한 일본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김창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 중 김창수가 외국인(일본인) 살해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인천감옥소에 갇혀 갖은 고초를 겪게 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와 구한말 감옥 안의 여러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교양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아름다운TV 얼굴> 등을 연출하고, 소설 <조선마술사>를 집필한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대장 김창수>는 주·조연 배우 캐스팅을 완료한 후 10월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로 ‘재한앓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브라운관에 이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아가씨>에서 아가씨에게 은밀한 경고를 전하는 후견인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세배우’로 자리잡았다. 조진웅은 <암살>(2015), <장수상회>(2015), <허삼관>(2015), <명량>(2014), <군도:민란의 시대>(2014),< 끝까지 간다>(2014),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등에서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안투라지>에 이어 영화 <사냥>에서는 정체불명의 총잡이들의 우두머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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