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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PUSH] 김미경 ‘또 오해영’에서 “왜 정 많은 것들은 죄다 슬픈지…”

[감동PUSH] 김미경 ‘또 오해영’에서 “왜 정 많은 것들은 죄다 슬픈지…”


“1985년 5월 22일, 이 동네에 여자 아이가 하나 태어났죠. 성은 미요, 이름은 친년이. 나를 닮아서 미웠고 나를 닮아서 애틋했습니다.

왜 정 많은 것들은 죄다 슬픈지. 정이 많아 내가 겪은 모든 슬픔을 친년이도 겪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래서 미웠고 그래서 애틋했습니다.

차고 오던 깡통도 버리지 못하고 집구석으로 주워 들고 들어오는 친년이를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다가, 또 그 마음이 예뻤다가...

어떤 놈한테 또 정신 팔려 간, 쓸개 다 빼주고 있는 친년이. 그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응원하는 사람이 되 주면 그래도 덜 슬프려나. 그딴 짓 하지 말라고 잡아채 주저 앉히는 사람이 아니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좀 덜 슬프려나.

그래서 오늘도 친년이 앞에 앉아 이 짓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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