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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칼럼] 새벽두시Q-발기부전 방치하면 목숨도 위험하다?

[새벽두시Q] 발기부전 방치하면 목숨이 위태롭다?

바나나/경향DB

발기 부전은 남성의 심볼이 3분의 2이상 발기가 되지 않거나, 성 관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발기 부전 증세는 남성의 심볼이 충분히 단단하게 발기가 되지 않거나 너무 빨리 풀이 죽어버리는 증세가 대략 6개월 이상 나타난다.

2000년 쾰른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증세는 나이가 많을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40대 남성 10명 중 1명이, 60대 남성은 3명 중 1명이 발기 부전 증세를 경험한다. 이 연구 결과에 관한 비교 연구가 수많은 나라에서 다뤄졌고 전문가들은 실제로 더 많은 수의 남성이 발기 부전 증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아그라/경향DB

전문가들은 발기 부전 환자들에게 치료를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로 대부분의 발기 부전은 치료가 가능하다.

의사는 PDE5 억제제(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과 같은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를 환자에게 처방한다. 발기 부전 환자는 PDE5 억제제를 통해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를 돕고 발기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그 밖에도 발기 부전 환자는 테스토스테론(남성의 자신감 형성과 남성의 역할 수행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성 호르몬) 수치가 크게 감소할 경우,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발기 부전을 극복할 수 있다.

발기 부전 치료를 주저하면 안되는 두 번째 이유는 발기 부전 환자의 50% 이상이 심장마비나 뇌졸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발기 부전을 방치할 경우 남성의 심볼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면서 동맥경화를 동반할 수 있다. 이러한 동맥 경화 증상은 체내 또다른 혈관조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심장과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에 영향을 미쳐 심근 경색과 뇌 경색을 일으킨다.

따라서 발기 부전 증상을 초기에 치료해 심각한 상황을 막아야 한다.

과거 발기 부전이라는 의학적 용어는 ‘무능력’ 혹은 ‘무기력’하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것들로 표기됐다. 그러나 이러한 용어들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발기 부전 환자들이 ‘무기력’ ‘무능력’을 의미하는 의학적 용어에 의해 오히려 생식 불능, 조루와 같은 또 다른 증세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출처: 독일 약국 전문 잡지 Apotheken Umsch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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