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디밴드들 대중목욕탕서 콘서트

아현동 재개발지역 ‘행화탕’에서 ‘대중음악탕 : 온통 뿌연 마음(Foggy Day)’(이하 대중음악탕)이 오는 1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대중음악탕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행화탕에서 매달 열리는 정기 공연 프로젝트로 목욕탕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이다.

첫 공연은 목욕탕의 습기, 수증기를 연상시키는 ‘온통 뿌연 마음(‘Foggy Da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5년 만에 2집을 낸 사비나앤드론즈(Savina&Drones)와 일렉트로닉 듀오 투명(Twomyung) 그리고 쟈스민호텔이라는 듀엣음반을 낸 휴 키이스(hugh Keice)와 박소유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 2015년 뮤지션리그x신한카드 루키프로젝트 우승으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오른 맨(MAAN)이 특별한 어쿠스틱 라이브를 보여준다.

대중음악탕은 매달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목욕탕이었던 행화탕과 어울리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공연이 열리는 ‘행화탕’은 지난 50년 동안 아현동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공간으로 현재 재개발이 될 예정인 공간이다. 폐허로 오랜 시간 방치된 이 공간을 예술가들이 의기투합 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지난 5월 개관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강의들을 진행하며 문화로 소통하는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72666)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누구나 예매할 수 있다.

참여 밴드소개

투명(Twomyung 정현서/민경준)

두 명의 베이시스트가 만나 일렉트로닉의 범주 속에서도 가장 감성적으로 충만한 북유럽의 일렉트로닉 씬을 독특하게 풀어내고 있는 혼성듀오로 2010년 1집 ‘포(For)를 시작으로 2015년 디지털 싱글 ‘여름비’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휴 키이스(hugh Keice) x 박소유

휴키이스 X 박소유는 두 싱어송라이터 휴키이스와 박소유가 만나 결성한 인디팝 듀오다. 휴키이스는 ‘영국산 인디’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포크 록, 소울, 소프트 록 등을 해왔고 박소유는 EBS Space 공감 헬로루키, CJ 아지트튠업 출신으로 감각적인 전자음악과 세련된 편곡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작년 ‘밀크티’에 이어 두 번째 듀엣앨범 ‘쟈스민호텔’을 발매했다.

사비나 앤 드론즈(Savina&Drones)

최근 5년 만에 2집을 낸 Savina&Drones(사비나앤드론즈)는 특유의 잔잔하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곡이 가지 감성을 진하게 전달한다. 네이버 뮤직 등 음원사이트에서 ‘2016년 상반기 놓치면 아까운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맨 (maan)

4인조 밴드 ‘맨’은 이경욱(기타, 보컬), 한규현(드럼), 신동익(베이스), 김페리(기타)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13년 10월 팀을 결성해 ‘EBS 헬로루키’ ‘KT&G 밴드 디스커버리’, ‘네이버 뮤지션리그X신한카드 GREAT 루키 프로젝트’ 등 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에서 연이어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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