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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가 현실로…한국형 ‘포켓몬 GO’ ‘뽀로로 GO’ 나온다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포켓몬 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사회적인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증강현실 서비스 업체 ‘소셜네트위크’가 ‘뽀로로’를 주인공으로한 ‘뽀로로 GO’(뽀로로 고)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뽀로로 GO’는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 게임은 ‘포켓몬 GO’와 달리 증강현실 기술에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요소를 포함한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포켓몬 GO’가 성인을 위한 재미 위주의 증강현실 게임이라면 ‘뽀로로 GO’는 교육적인 요소를 포함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

누리꾼들은 ‘뽀로로 고’ 개발 착수 소식에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l01**의 아이디를 가진 누리꾼은 “포켓몬 고 잘되서 그 지역 경제 활성화 되는거 보고 발등에 불떨어진 느낌이들었겠지. 그러니 이제와서 뽀로로고 같은 *소리나 늘어놓는거 겠지. 그 성공이 단순히 AR때문이였는지 IP덕택이였는지에 대한 생각도 못하고 그저 뒤늦은 배끼기만 하면서 게임을 애들 망치는 사회악으로 몰아가다가 이제와서 다 죽여놓고 살린다는 말을 하니 믿을수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deepa_t*** 또한 “뽀로로고는 한국 콘텐츠계의 비참함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건이다. 애초에 콘텐츠를 국가가 주도하는 것도 웃기고 그 주도가 다른 게임 베끼기인 것도 웃기지만 그와중에 IP가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고 고르고 골라서 나온게 결국 뽀로로”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dolce***는 “뽀로로고 말고 둘리고를 만들어서 시간여행 클라스역사적 위인들과 지역탐방 고를 만들어서응이런건 안되나”며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SK텔레콤에서 ‘한국형 포켓몬 고’ 제작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을 이어간 바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15일 기준 포켓몬 고 애플리캐이션을 설치한 한국인 이용자는 103만을 기록했다.

#한국형 포켓몬 GO #뽀로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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