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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TV] ‘1박2일’ 정준영, 태연한 연기로 윤시윤 저격 성공…저녁식사 획득

1박2일 정준영, 날쌘돌이 골목대장 등극

<1박 2일> 정준영이 날쌘돌이 골목대장에 등극했다. 그는 코피 터지게 놀기 물총 싸움에서 유유히 1등으로 미션을 통과하며 ‘사거리 전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전라도 일대에서 펼쳐진 ‘여름방학 탐구생활’ 여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사진 1박2일 정준영

멤버들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즐겁게 놀아 본 경험이 있는 추억의 물총게임을 하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게임 전 무기 선택에서 윤시윤은 물감 폭탄, 데프콘은 물바가지, 차태현은 농약 분무기, 김종민은 추억의 꼬마 물총, 김준호는 양동이 무기를 획득했다.

이 가운데 명불허전 행운의 사나이 정준영은 가장 좋은 코만도 물총을 획득해 다른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종민은 “쟤 최고의 득템 아니야”라며 무기 선정부터 행운의 기운을 풍기는 정준영에게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김종민, 윤시윤, 데프콘이 탐색전을 벌인 가운데, 정준영은 홀로 유유히 최종 목적지인 ‘부자슈퍼’에 가는 사거리 골목에 서서 여유를 즐겼다.

그는 “이 사거리에서 모든 전설이 시작된다”라고 말하며 물총 싸움에 푹 빠져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기 중 가장 멋진 코만도 물총으로 각종 멋진 포즈를 취하며 전투력을 끌어올리기도.

전략적 요충지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던 정준영은 시민의 제보를 듣고 먼저 올라간 김종민을 뒤쫓았다.

“이리로 와! 김종민!”을 외치며 김종민을 추격하던 정준영은 샛길에 숨어 자신을 노리는 김준호를 발견하고 잠시 추격전 휴식기를 가지며 다음 목표물을 탐색했다.

정준영은 집 사이 틈새에 날렵하게 숨어들어 잠복을 했고, 김준호와 데프콘의 무기 쟁탈전을 지켜보며 기회를 노리다 김준호를 향한 후방 기습공격으로 미션을 성공했다.

정준영은 한껏 흥분한 목소리로 “제대로 묻혔어 내가”를 외쳤고, 숨을 고르는 김준호를 향해 한 번 더 물총을 난사해 확인 사살까지 하는 치밀함과 마지막 승리의 키스 세리머니까지 완벽한 저격수의 모습으로 복불복 신의 저력을 과시했다.

정준영의 희생양은 김준호로 끝나지 않았다. 김준호는 “너 살아 있으니까 또 죽여도 돼!”라며 정준영의 전투력을 자극했고, 데프콘도 “이왕 이렇게 된 거 너만 먹어라!”라고 말하며 은밀한 작전을 세웠다.

그리고 이들을 향해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을 저격한 또 한 명의 미션 성공자 윤시윤이 다가왔고 형들이 그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사이, 정준영은 윤시윤의 뒤로 쓰윽 다가가 엉덩이 과녁에 물감을 저격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결국 정준영은 날렵한 몸짓으로 김준호와 윤시윤의 엉덩이 저격에 성공하고 순천 최고의 손맛 윤시윤 할머니 표 집밥까지 맛있게 먹어 날쌘돌이 골목대장에 등극, 진짜 물총 싸움의 ‘사거리 전설’을 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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