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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영표 축구해설위원 ‘해투3’ 출연, 김흥국 대세론에 제동

KBS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이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김흥국 대세론에 제동을 걸었다.

4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아재아재 내가 아재 특집’의 멤버로 웃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런던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 가수 김흥국 그리고 방송인 김정민, 비투비 서은광이 출연했다.

4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사진 KBS

이영표는 ‘흥궈신’ 김흥국도 쥐락펴락하는 입담을 보였다. 축구 지도자 여수를 위해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이영표는 김흥국에 대세라는 주변 평가에 “그 이야기를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럴 리가 없는데”라고 답하며 김흥국에게 굴욕을 안겼다.

또한 이천수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첫 인상에 대해 약간 놀랐다고 말한 그는 “천수가 일본 올림픽팀에 져서 분위기가 안 좋을 때 대표팀이 합류했다. 처음 온 날 천수가 밥을 먹다가 선배들 앞에서 ‘일본 올림픽팀에도 지냐. 내가 있었으면 이겼다’고 말해 문화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상황이면 선배들이 버릇이 없다고 생각하기 나름이지 않나. (이천수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환 해설위원의 해설은 재미있고, 이영표 해설위원의 해설은 공부하는 느낌”이라는 서은광의 말에 “나도 재미있는 중계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재미있게 하는 중계는 우리가 이기거나 좋은 경기를 할 때만 가능하다. (내 해설철학)은 축구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한도에서 얼마든지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영표의 여러 어록이 나오자 누리꾼들은 반색하며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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