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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기도 문화다…15일 홍대 클럽서 한복체험 파티 개최

한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 각지의 여행지에 한복을 입고 사진을 올리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하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활동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20대 사이에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영향으로 원래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열었던 한복대여점은 우리나라 10~20대의 발길로 분주하다. 대학가에서는 ‘한복 동아리’, ‘한복 파티’가 열리는 등 한복입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화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홍대 한복문화체험 대여업체 ‘스타한복’의 김은택 대표는 “홍대는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로 외국인 게스트가 밀집해 있어 우리 한복 입기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며 “궁궐이나 한옥, 등에서만 누리는 제한적인 한복 체험이 아니라 도심과 공원, 카페와 공연장, 인근 동네길에서도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한복으로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한복을 입고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준비 중이다.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홍대 라이브 클럽 ‘롤링홀’에서 오후 5시부터 ‘스타한복 festa’라는 이름으로 즐거운 ‘한공사(한복체험+공연+사진 콘테스트)’ 파티가 개최된다. 참가자는 자신만의 매력을 뽐낼 한복을 차려 입고 참가하면 된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그룹 ‘재비’와 KBS 2TV <탑밴드 시즌2>에 출연하면서 널리 알려진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가 현대적 감각의 옷을 입은 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한복 festa’ 공연티켓을 소지한 고객은 당일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회원 식당이나 음식점에서 주문하면 무료 음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홍대 한복문화체험 대여업체 ‘스타한복’에서 주최하며, ‘(주)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국내 유일의 호텔 전문지 월간 ‘호텔&레스토랑’, 전통기획사 ’용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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