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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녀, YG 인턴 채용 특혜 의혹…GD와 사진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박 모씨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 인턴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후보자의 장녀 박 모씨가 지난 2014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며 “인턴 모집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턴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윤선 SNS

YG인턴 모집 공고에는 대졸이상의 자격 요건이 명시돼 있었지만 박씨는 20살인데다 미국 유학 중이었으므로 자격 요건에 맞지 않았다. 또 인턴 근무 기간은 3개월이었지만 박씨는 1개월만 근무하는 등 특혜 의혹이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씨는 YG에서 한 달간 근무하고 112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조윤선은 과거 인스타그램에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얼굴이라 할 수 있는 GD와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윤선은 “조윤선이 만난 3인의 예술가. 내가 좋되 남도 공감하는 것이 예술이다. 지드래곤은 팬이니까 셀카버전으로 한장 더!!”라며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윤선과 지드래곤은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박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YG엔터테인먼트에 채용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라며 “우리사회 기득권층의 성찰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이번 조 후보자의 자녀 채용 특혜에 대한 의혹을 국민을 대신해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YG측은 연합뉴스에 인턴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조윤선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1년 생활비가 5억에 육박해 과소비·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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