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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종영 소감, "많이 보고싶을 것 같다"

국내 최초 미드 리메이크작으로 호평 받고 있는 tvN <굿와이프>가 27일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그간 김혜경은 뒤늦게 알게 된 진실과 사랑의 재정의, 법조인으로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과연 최종회에서 변호사 김혜경은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신념과 현실적인 변호사의 길을 함께 걸어나갈 수 있을지, 엄마로서는 자녀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여자 김혜경으론 이태준의 사랑과 서중원의 사랑 중 어떤 사랑과 함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이태준은 서중원을 향한 판사 뇌물 수수 압박을 본격적으로 이어갔고, 중원은 김혜경에게 자신의 변호를 맡기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전도연은 마지막 촬영장에서 아쉬움에 눈물 흘리며 “힘들었지만 서로 의지를 많이 한 만큼 많이 서운하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로펌 현장, 법정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굿와이프> 김헤경 역할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지태는 “시원섭섭하다. 저희 끝까지 열심히 촬영했으니까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 부탁 드린다”고, 윤계상은 “이렇게 끝나는 게 아쉬운 작품도 오랜만인 것 같다. 지금까지 ‘굿와이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 오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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