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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드러나는 볼트 여성편력…전 여친 “그는 일부일처제 아냐”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리우올림픽을 마친 뒤 광란의 파티를 즐긴 사실이 드러난 이후 여성 편력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은 30일 ‘볼트의 여자’였다는 미국 출신 모델 나일라 딜라드(27)의 폭로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3년 세계선수권 이후 볼트와 만남을 가진 나일라는 볼트가 ‘퍼스트 레이디’라고 부른 자메이카의 애인 케이시 베넷을 알게 된 이후 헤어졌다.

사진 | Getty Images이매진스

나일라는 “볼트와 첫눈에 서로에게 끌려 만났다”면서 “그가 대단한 운동선수인 것은 알지만 그저 똑같은 남자”라고 말했다. 나일라는 “볼트가 두 번이나 다른 여성과 함께 관계를 하자고 제안했고, 그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볼트는 수 많은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 그는 여자들이 자신에게 신의를 보이길 바랬지만 그 자신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그가 일부일처제가 아니었기에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볼트는 리우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계주에서 전인미답의 올림픽 3연속 3관왕에 오르며 세계 스포츠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 이후 뒤풀이 파티에서 문란한 여성 관계가 알려졌다. 볼트는 올림픽 폐막식도 거른 채 곧바로 런던으로 날아와 파티를 즐겼다. 더선은 “볼트는 하루에도 몇 개의 클럽을 오가며 수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으며 7일 연속 파티를 즐겼다”고 밝혔다. 미국 대중지 피플은 “볼트가 런던에서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방으로 10여명의 여성을 불러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볼트는 리우 올림픽 기간에도 여성 문제가 불거졌다. 리우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돼 곤혹을 치렀다. 당시 대학생으로 추정된 여성은 올해 3월 숨진 브라질 마약왕의 전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볼트는 또 다른 여성과 클럽에서 진한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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