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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주현미, “에이즈 감염설 황당…난 약사 출신 가수”

가수 주현미(56)가 굴곡졌던 자신의 음악 인생을 털어놨다.

주현미는 6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다양한 얘기를 풀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미는 90년대 초 몇 년간 가수 활동을 중단 이유에 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에이즈 감염설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91년도 첫 아이를 낳았고 93년도에 둘째를 낳았다. 한동안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어 7년 동안 청계산 쪽에 농장을 운영하며서 전원주택을 마련해 아이들을 키웠다”고 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그러면서 그는 “사실이 아니라 해명하지 않았다. 해명하면 우스워지는 것 같았다. 소문낸 사람이 밉더라”며 에이즈 감염설이 소문에 불과함을 강조했다.

주현미는 자신이 약대 출신 가수한 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난 약대를 나왔고 약사였다”며 “약대를 나오자마자 어머니가 약국을 차려줬다. 경영은 처음이라 서툴렀고 결과적으로 망했다”고 했다.

이어 “데뷔곡이 나올 당시에도 약사였다. 공연이 있는 날에는 약사 가운을 벗고 행사를 뛰었다. 동료 가수들이 아프다고 하면 직접 약을 처방해줬다”고 말했다.

#아침마당 #주현미 #에이즈 감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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