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에 좋은 이 계절, 놀이공원에서 ‘핼러윈’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핼러윈은 고대 켈트족의 신년축제에서 비롯된 가족축제다. 온갖 귀신 캐릭터가 총출동해 등골 오싹한 ‘깜짝 파티’를 벌인다. 축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특별공연과 이벤트가 다양하고, 각종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10월31일까지 진행하는 축제를 통해 짜릿하고 재미난 공포감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시즌축제 ‘호러 핼러윈 : 좀비 아일랜드’를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기존 ‘큐티축제’에서 ‘공포축제’로 콘셉트를 바꿔 낮에는 가족이 함께 해피한 핼러윈을 만끽하고, 밤에는 호러 마니아를 열광하게 하는 좀비 콘텐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선 실내 어드벤처는 유령과 호박 모형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큐티 핼러윈’을 즐길 수 있다. 핼러윈 드레스를 판매하는 코스튬 스토어 콘셉트의 메인 퍼레이드 ‘해피 핼러윈 스토어 퍼레이드’는 신규 의상과 차량으로 업그레이드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오랜 잠에서 깨어난 핼러윈 고스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뮤지컬 쇼 ‘드라큐라의 사랑’ 등 매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오후 6시 이후 매직 아일랜드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좀비 아일랜드’로 변신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핼러윈 축제 시즌에만 경험할 수 있는 ‘호러 라이드’와 ‘통제구역 M’ ‘스트리트 좀비 어택’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좀비공연이 극강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일본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와 한국영화 <명량> <혈의 누> <고지전> 등에서 활약한 특수분장팀이 합류해 좀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좀비의 침범으로 악몽이 된 어린이세상 ‘좀비 나이트메어’, VR 장비를 이용해 온몸으로 공포를 느끼는 신개념 호러 체험프로그램 ‘감독의 방’, 극한 공포심을 주는 미디어 퍼포먼스 ‘다크 케이지’, 붉은 핏빛의 ‘저주받은 나무’ 등을 통해 짜릿한 공포감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 미라 소시지, 좀비 라조기, 쑥닥 손가락 돈가스, 눈알피자, 좀비백신 등 호러메뉴를 선보이고, 호러 분장과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해 볼 수 있는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을 운영한다.
우대혜택도 다양하다. 이달 말까지 좀비폰(폐휴대폰)을 가져오면 동반 1명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롯데월드 전용 음료 ‘로티츄’ 증정)해 주고, 호러 메이크업을 하거나 좀비 복장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최대 60%를 할인해 준다. 또 삼성카드 소지자는 본인 1만6900원, 동반 3명까지는 4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에버랜드는 가을 대표축제 ‘해피핼러윈&호러나이츠’를 연다.
올해 축제는 더욱 강력해진 호러 콘텐츠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핼러윈 키즈 콘텐츠, 식물과 문학이 접목된 문화 콘텐츠 등 전 연령층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사자와 호랑이, 곰, 하이에나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가 매일 밤 ‘호러 사파리’로 변신한다. 이곳에선 갑작스럽게 출몰하는 좀비 연기자들을 피해 버스를 타고 사파리 곳곳을 누비며 실감나는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영상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호러 소품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공포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해 눈길을 끈다. 호러 사파리는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하고, 5000원의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한다.
핼러윈 축제 최고 인기 공포체험시설인 ‘호러메이즈’도 압권이다. 매일 저녁 6시 호러 빌리지 광장 ‘블러드 스퀘어’에서는 동서양의 귀신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관람객과 포토타임을 갖는다. 또 ‘마담좀비 분장살롱&의상실’에서는 분장 전문가가 좀비 메이크업을 해주고, 드라큘라·마녀·호박유령 등 15종 200여벌의 귀신 의상을 대여해 준다.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이솝빌리지 내 굿프렌즈캐빈 레스토랑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꼬마 마녀의 핼러윈 스튜디오’를 운영(매주 토요일·추석·개천절 연휴, 유료), 의상·헤어·메이크업을 이용해 유령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고, 핼러윈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에버랜드 장미원이 ‘가을 문학정원’으로 변신, 윤동주 시인을 필두로 다양한 주제로 꾸며지고 작가들의 삶과 예술혼, 대표작품을 사진과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 아트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외 대형 플로트와 유령·마녀 등이 등장하는 ‘해피 핼러윈 파티’ 퍼레이드를 비롯해 3D 맵핑쇼 ‘고스트 맨션’, 신비로운 분위기의 ‘스페셜 마임 퍼포먼스’ 등도 볼거리다. 또 포시즌스 가든에는 1000만 송이의 국화와 코스모스가 익살스러운 호박 작품과 함께 전시돼 포토스폿을 제공한다.
서울랜드는 21일~10월31일 ‘핼러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핼러윈 뮤지컬 ‘댄스 위드 고스트’ 공연에서는 핼러윈 고스트들과 함께 성대한 파티를 여는 내용으로, 화려한 군무가 장관이다. 또 가족고객을 위한 핼러윈 특집공연 ‘핼러윈 씽씽 캐릭터’에서는 핼러윈 파티를 방해하는 마법사 백작을 물리치고 파티를 즐기는 요정 잉키와 캐릭터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5m 대포분수와 특수조명이 더해진 야간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일품인 ‘애니멀 킹덤 2’가 대표적인 볼거리다. 또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핼러윈 비어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라이브 공연 ‘핼러윈 비어 콘서트’에서는 필리핀 듀오가 감미로운 팝과 가요를 선사한다. 이외 ‘핼러윈 컵 쌓기 대회’에서 푸짐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개성만점 고스트들이 깜짝 등장하는 ‘고스트 서프라이즈’에서는 예측불허의 순간에 드라큘라와 마녀가 나타나 재미를 선사하고, TV 속 인기 캐릭터 라바의 옐우, 레드, 브루미즈 등이 총출동하는 ‘캐릭터 퍼레이드’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 탑승해 퍼레이드에 동참할 수 있다.
경품행사도 ‘빵빵’하다. 10월31일까지 매주말과 공휴일에 핼러윈 대박경품 이벤트 ‘황금열쇠를 잡아라’를 진행한다. 세계의 광장 피사의 사탑 옆 부스에서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으로 1등에게 100만원 상당의 황금열쇠 5돈, 2등은 24만원 상당의 서울랜드 연간회원권 2장, 3등은 10만원 상당의 서울랜드 외식상품권을 증정하고, 이외 32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 애니메이션 캐릭터 ‘좀비덤’과 함께 숨바꼭질을 즐기는 ‘좀비덤을 찾아라 2’를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9월 한 달간 누릴 수 있는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신한카드 고객은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롯데카드 고객은 어른 1명과 어린이 1명 자유이용권 구입 시 어른 자유이용권 1장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비씨·삼성·국민·하나·농협·씨티카드 고객은 이용실적 충족 시 50%를 할인해 주고, 통신사별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