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기상청, “경북 경주 4.5 여진 발생” 부산·울산도 신고 빗발쳐

경북 경주 4.5 여진 발생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일대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지점에서 규모 4.5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울산, 부산, 창원 등에서도 지진 신고가 빗발쳤다.

전날 지진으로 담과 지붕의 기와가 무너진 경북 경주시 꽃마을 경주한방병원. / 경주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부산 명지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주상(48)씨는 “2~3초 가량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난 지진보다는 덜했지만 지진이 또 일어나 불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울산 범서읍의 한 아파트 주민은 “지난번과 비슷한 진동이었다”며 “식탁 밑에 숨어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걸어서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최고규모인 진도 5.8의 강진이 발생해 10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