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4.5 여진 발생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일대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지점에서 규모 4.5 여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울산, 부산, 창원 등에서도 지진 신고가 빗발쳤다.
부산 명지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조주상(48)씨는 “2~3초 가량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난 지진보다는 덜했지만 지진이 또 일어나 불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울산 범서읍의 한 아파트 주민은 “지난번과 비슷한 진동이었다”며 “식탁 밑에 숨어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고 걸어서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최고규모인 진도 5.8의 강진이 발생해 10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