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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음주사고로 방송 하차 “심려 끼쳐 죄송, 자숙”(종합)

그룹 클래지콰이의 멤버 호란이 라디오 방송을 위해 SBS로 출근하다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소속사는 “호란이 29일 오전 라디오 생방송으로 가던 중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접촉사고를 내고 관할 경찰서에 조사를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에 방송된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에는 DJ 호란 대신 박은경 아나운서가 나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 아나운서는 “호란 씨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대타를 하러 나왔다”고 밝혀 호기심을 키웠다.

호란

호란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이른 아침 방송을 위해 차를 몰고 가던 중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호란이 진행하던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FM>은 새로운 DJ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박은경 아나운서가 임시 DJ를 이어간다.

이번 일로 호란이 팀원으로 있는 그룹 클래지콰이의 행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음반을 발표한 클래지콰이는 사실상 각종 팀 활동을 중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결혼한 호란은 지난 7월 이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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