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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 깬 바에스 한방, 컵스 NLDS 1차전 기선제압

시카고 컵스가 하비에르 바에스의 한 방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일격을 가했다.

컵스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1-0으로 제압했다.

하비에르 바에스 Gettyimages/이매진스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던 경기의 희비를 가른 것은 8회말 터진 바에스의 좌월 솔로 홈런이었다. 컵스 타선은 올해 18승(5패)을 올린 쿠에토에게 눌려 4회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처음 출루를 기록할 만큼 맥을 못 췄다. 그러나 바에스가 0-0으로 맞선 8회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니 쿠에토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쿠에토는 8이닝 동안 혼자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지키면서 3안타 무4사구 10삼진을 기록하며 한 점만 내줬지만, 완봉패를 당했다.

올 시즌 19승(5패)을 기록한 컵스 좌완 존 레스터는 8회까지 역시 사4구 하나 없이 5안타만 내주고 5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 컵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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