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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영범과의 결혼 21년 동안 행복한 적 없어”

배우 이영범·개그우먼 노유정 부부가 4년의 별거 끝에 지난해 4월 이혼했다.

노유정은 월간지 ‘우먼센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지하 단칸방에 살고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5년 전 한차례 이혼설에 시달린 바 있다. 노유정은 “결혼 생활 동안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며 “하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인생이었다”고 말했다.

노유정. 우먼센스 제공

노유정과 이영범은 지난 1994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1995년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붕어빵>, <도전 천곡> 등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부부의 애정을 드러기도 했다.

이영범은 “전 부인의 우울증·자살 시도등에 대해서는, 별거 중 일어난 일로 아는 바가 없다.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며, 나 역시 괴로운 날들을 보냈다”며 “무엇보다 자녀들이 보도 내용이나 댓글 등으로 인해 충격을 많이 받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영범 노유정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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