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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부터 수애까지…당장 이직해도 손색없을 승무원 싱크로율 100% 여배우 톱7

수애부터 김혜수까지…지금 당장 승무원으로 이직해도 손색없을 여배우 톱7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꼽히는 승무원. 멋진 유니폼을 입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승무원에 로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여행이 막 자유로워진 2000년대 전후 드라마 속 단골 직업으로 손꼽혔던 승무원은 최근 또 다시 드라마 속 등장인물 직업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공항가는길> 주인공인 김하늘, 같은 방송사에서 24일 첫방송된 <우리집에서 사는 남자>의 주인공 수애의 직업은 공교롭게도 둘 다 승무원이다.

세련되고 밝은 매력, 여기에 승무원 복장까지 완벽하게 어울려 수많은 청춘들의 로망이 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중에는 <시그널>의 김혜수도 있다.

MBC <짝>

■ 김혜수
대중의 기억 속 첫 승무원은 배우 김혜수가 아닐까. 김혜수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짝>에서 승무원으로 등장해 대중의 기억 속에 깊게 남아있다. 당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는 국내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가 얼마되지 않아 공항에 가는 이들이 늘었고 승무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영화 <첫사랑>, 드라마 <파일럿> 등을 통해 당대의 톱스타 자리에 오른 김혜수가 승무원으로 브라운관에 등장하면서 항공사에 입사하려는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는 후문이다.

수애/콘텐츠 케이

■ 수애
‘단아함’의 상징인 수애는 24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승무원으로 등장했다. 그는 앞서 열린 <우리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어릴적 꿈이 승무원이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꿈을 이루게 돼 영광”이라며 승무원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방송 전 공개된 스틸컷 속 수애는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고운 이마 라인을 드러내며 승무원 특유의 단아한 자태를 과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역대급 승무원 역할이 될 것 같다” “‘드레수애’에서 이젠 ‘제복수애’로 불릴 것 같다” “수애 진짜 승무원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가 보여줄 승무원 연기에 기대를 모았다.

김하늘/KBS2 <공항 가는 길>

■ 김하늘
배우 김하늘은 KBS2 <공항 가는 길> 초반 빨간 제복을 차려입은 승무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하늘은 늘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유니폼 자태를 뽐내며 세련된 단발머리로 누리꾼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속에서 빨간색 옷을 입으면 드라마가 잘 됐다”며 자신과 딱 어울리는 제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공항 가는길>에서 역대급 제복 라인을 뽐낸 것은 물론,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SBS <너를 사랑한 시간>

■ 추수현
배우 추수현은 2015년 SBS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주연 이진욱에게 적극 대시하는 당돌한 항공사 신입 승무원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추수현은 완벽한 제복 자태를 뽐낸 것은 물론 조근조근한 말투, 매너있는 태도 등 실감나는 승무원 연기와 함께 친절하고 활기 넘치는 신입 승무원의 면모를 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모 항공사 승무원 ㄱ씨는 “추수현씨는 정말 승무원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며 “극에서는 신입이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몇 년 동안 승무원을 한 사람처럼 노련해 보였다”고 말했다.

박주미/온라인커뮤니티

■ 박주미
‘스튜어디스’ 하면 떠오르는 배우로 박주미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MBC <옥중화>에서 악랄한 캐릭터로 등장한 배우 박주미는 A항공사 모델 출신이다. 박주미는 항공사와 딱 맞는 이미지로 무려 8년 이나 전속 모델로 활동했다. 당시 박주미가 찍은 항공사 광고가 해외에서 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국내에서 그의 입간판이 도난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할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 뿐만아니라 그를 실제 승무원으로 착각한 사람들이 많아 기내에서 그의 이름을 외치며 난동을 부린 승객이 넘쳐나기도 했다. 또 아직도 그를 승무원 출신 배우로 알고 있는 대중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최지우/영화 <좋아해줘>

■ 최지우
배우 최지우는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좋아해줘>에서 현실감 돋는 승무원 자태로 감탄을 자아냈다. 갸름하고 동그란 얼굴에 머리를 곱게 묶어 올린 최지우는 큰 키가 돋보이는 제복을 차려입고 배우인지 승무원인지 헷갈릴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극중 상대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주혁은 당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최지우가 영화에서 스튜어디스로 나오는데 제가 본 스튜어디스 역할 중 가장 잘 어울렸다”며 “남자들의 로망, 스튜어디스 제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유하나/온라인커뮤니티

■ 유하나

역대급 A항공사 모델로 한가인, 이보영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우 유하나 역시 역대급 모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야구선수 이용규(한화 이글스)의 아내로 유명세를 탄 배우 유하나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과거 항공사 모델 당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유하나는 2008년 항공사 모델 시절 공개된 광고 사진에서 이용규가 사진만 보고 결혼을 결심했을 정도로 동양적인 외모에 화사하고 친근하면서도 기품있는 자태를 뽐냈다. 모 항공사 승무원 ㄴ씨는 “입사 전 실제 승무원은 아니시지만 항공사 모델이었던 배우 유하나 씨를 보고 꿈을 키웠다”며 “실제로 입사하고 보니 우리 항공사 이미지와 정말 딱 맞는 분이셨고, 실제 승무원 출신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민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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