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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욕했다” 보수시민단체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검찰에 고발하겠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 배우 김상중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방송의 공정성은 철저히 무시되고 백남기 측 일방의 주장만을 중계했다. 심지어 살수차 실험은 자의적이었으며, 제2의 광우병 야기를 위한 의도를 느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상중. 사진 경향DB

이어 “SBS와 KBS, MBC를 비롯한 대부분 방송사 방송작가 70~80%가 좌경성향이기에 정상방송이 불가하다는 것은 방송을 아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가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남기 농민 부검 영장을 미집행했다며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에게는 직무유기죄, 백남기 투쟁본부 대표단은 공무집행방해죄를, 심상정, 윤소하, 박주민, 정재호 의원 등 부검영장 집행을 막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로, SBS 공동대표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은 강요죄, 명예훼손죄, 모욕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 김상중은 22일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일방적으로 경찰을 모욕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을 뿐 아니라 각종 자막과 영상으로 강신명 청장의 파면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발기자회견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을 다루면서 살수차의 위해성을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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