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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아내 윤혜진 둘째 유산…정신적 충격 못 이겼나

배우 엄태웅 성폭행 혐의 피소 보도 당시 임신 5주차로 알려졌던 윤혜진씨가 결국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

염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7일 “윤씨가 유산한 것이 맞다. 임신 초기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엄태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내 마사지 업소에서 고소인 ㄱ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엄태웅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으로 수습해야 했다”며 사흘 후에 입장을 밝혔다.

윤씨는 엄태웅에 대한 성폭행 혐의 피소 관련 최초 보도가 나갔을 당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내가 남편을 못 믿어서 우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윤씨는 여행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현재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대신 성매매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엄태웅은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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