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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프라임 발언 재조명…“술자리 호출 많았다”

YG엔터테인먼트 ‘최순실 게이트’ 의혹에 프라임 발언 재조명…“술자리 호출 많았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이 YG엔터테인먼트에 번진 가운데 과거 소속사의 일원이었던 가수 프라임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 무가당 멤버 프라임(정준형)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방송인 유병재 관련 기사에 활동 당시 생활을 폭로하는 댓글을 남겼다.

프라임은 “내가 밤마다 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 때 쯤 저 자리겠지.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서 6년만에 뛰쳐나왔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 프라임 페이스북

프라임은 댓글이 화제가 되자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프라임은 지난 8월 22일 “우선 내가 댓글을 지운 건 악플이 무섭거나 사실이 아니라서가 아닌 것을 밝히면서 사실인 글만 쓰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프라임은 “무가당 멤버가 된 것은 아직도 좋은 추억이다. 우린 빅뱅 데뷔 전 시 간끌기용 겸 은주 솔로 발판과 백경의 프로듀싱이 목적인 팀인 걸 애초에 알았지만 뭐든 감사했다”며 “다만 당시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 주말 술자리 호출이 더 많았고, 그게 건강 악화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난 술을 잘 안마시던 터라 나보다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들이 오면 대리기사를 불러 이것저것 정리하고 아침에 집에 혼자들어가곤 했다. 그걸 수년간 해왔다”고 덧붙였다.

프라임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계약이 끝난 뒤 활동에 악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계약 해지 후 행사 하나가 들어왔는데 행사 전날 새벽에 대행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그쪽에서 프라임 씨 쓰지말라는데 프라임 씨가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프라임은 “티비 출연 같은 건 애초에 미련접고 밑바닥부터 뛰고 현장에서 땀 흘려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며 밑바닥부터 다시 죽어라 뛰어서 시작한 것이다”라며 “당시 사실 상황을 정확히 밝혀서 악플이나 비아냥에 맞서고 싶지만 애초에 누굴 해하거나 누군가에게 오해를 만들고 싶은 의도는 없었다”고 적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YG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지어 루머가 생산되고 또 이를 일부 매체가 사실인양 보도하고 있어 이를 반박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YG엔터테인먼트에 장시호(장유진) 씨가 입사한 사실이 없다”며 “싸이와 장시호 씨의 친분 관계는 전혀 없다.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고 아는 사이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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