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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출동! 오선생 길선생…소개팅 ‘헤메’ 공식은? ‘과즙+C컬’

[뷰티] 출동! 오선생 길선생…소개팅 ‘헤메’ 공식은? ‘과즙+C컬’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 날들을 꿈꾸기 마련. 수능 후 빼놓을 수 없는 일정 중 하나가 바로 소개팅이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도 잠시, 약속 2시간 전이면 방은 옷으로 난장판이 되어있고 화장은 하면 할 수록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데….

소개팅, 결혼식, 데이트…각종 약속과 행사를 앞두고, 헤어 메이크업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 전문가 2명이 ‘출장 고민해결’을 자처했다.

그 1편은 ‘소개팅 2시간전’ 헤어 메이크업. 첫만남에서 자신감이 상승하는 상큼한 과즙 화장스타일링을 소개한다.

■과즙 메이크업

특별한 날이라고 화장을 평소보다 오버하면 상대방 뿐 아니라 본인도 어색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눈을 크게 보인답시고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면 자칫 ‘센 언니’로 보일 수 있으므로 소개팅 화장으로는 적절치 않다. 꾸민 티 나지 않으면서도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입술과 볼에 코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과즙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설리, 김유정 등이 즐겨하는 메이크업으로 통통튀는 인상을 줄 수 있다.

1 착색되어 칙칙한 눈가는 딸기우유컬러 섀도를 베이스로 넓게 펴 발라 환하게 밝힌다.

2 피치 코럴 색상 섀도를 눈두덩이에 바른 뒤 쿠키 브라운 색상을 쌍꺼풀 라인에 발라 눈이 또렷해 보이도록 한다.

3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면 화장은 전체적으로 진해지기 마련이다. 다크 브라운 컬러 아이라이너로 점막에만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4 눈 언더라인 애교살 부분에 핑크 펄 섀도를 바른 뒤 눈썹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눈썹결을 따라 그려준다.

5 속눈썹 뷰러를 뿌리-중간-끝 순으로 말아 올려 속눈썹을 인형 속눈썹처럼 바짝 올려준다.

6 마스카라를 바른 뒤 뭉친 부분은 면봉으로 덜어내 깔끔한 눈매를 완성한다.

7 과즙 메이크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볼터치. 미소 지을 때 볼록 튀어나오는 광대 부분에 코랄색 크림 치크를 발라 촉촉하게 연출 한 뒤 팩트타입 코랄 치크를 덧바른다. 또 한번 치크를 덧발라 발색을 높인다.

8 누드 립스틱으로 베이스를 깔아준 뒤 그 위에 코랄색 틴트 혹은 립스틱을 덧발라 준다.

■C컬 드라이

C컬 드라이 헤어는 청순하고 얼굴이 작아보이는 특징이 있다.

1 갈라진 앞머리는 뿌리에 물을 뿌린 뒤 손으로 흐트러뜨려 제자리를 찾게 하고, 앞머리는 헤어롤을 말아준다.

2 두꺼운 롤 빗으로 뒷머리부터 드라이를 시작한다. 이 때 시작부터 드라이할 머리를 완벽하게 나눠 잡아야 엉키지 않는다. 롤빗을 두피 밑에서 위로 긁어주는 느낌으로 끌어올려야 풍성함이 오래 간다. 끝 부분은 ‘C’자가 되도록 빗 머리를 살짝 옆으로 뉘어준다.

3 얼굴이 긴 사람은 옆머리를 작은 롤 빗으로 볼륨감을 준다. 뒷머리와 앞머리 드라이를 완성한 뒤 앞머리 헤어롤을 빼고 옆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며 C컬을 만들어 준다.

4 손에 에센스 오일 적당량을 덜어 양 손을 살짝 맞댄 뒤 머리카락 사이사이를 쓸어주듯 전체적으로 발라 윤기를 입힌다. 양이 너무 많거나 머리에 직접 바르면 떡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5 머릿결이 많이 상했다면 굳지 않는 광택 스프레이를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헤어&메이크업|길다란&오모레(쌤시크)· 모델|정소희(YG K+)·의상|MAGJAY·영상|윤진근·그래픽|이진선·진행|강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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