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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소신발언’ 화제, 문화계 블랙리스트 오른 이유는?

‘정우성 소신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배우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가 영화 <변호인>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국제부 인터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영화배우 정우성.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영화 업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변호인>의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 의사를 밝혔으나 적절한 배역이 없어 불발됐다. 이에 정우성은 제작에 소규모로 투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변호인> 엔딩 크레딧에는 정우성의 이름이 올랐고, 이 일은 한동안 영화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맡았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이 부산에서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다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인권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앞서 정우성은 <아수라> 단체 관람 이벤트 현장에서 영화 속 자신의 대사를 패러디한 “박근혜 나와라”라는 소신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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