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하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남자들에게 묻고 싶다. 얼마나 준비된 상태인가? 만 년 동안 짝사랑만 했던 한 남자는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말을 했다. 만 년이나 준비했는데 무엇이 더 필요했을까.
그가 만 년 동안 짝사랑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 중헌지 모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연애를 시작하기에 앞서 연애를 할 준비가 됐는지, 기본적인 자기관리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자.
1. 체취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암내가 덜 한 편이다. 하지만 체취는 유전적 이유 이외에도 식습관과 청결 문제가 영향을 미친다. 땀 분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겨울철이라고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찬 물 보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주자. 주기적인 각질 관리도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샤워를 해 땀과 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 가벼운 향의 향수도 좋은 방법이다.
간혹 ‘땀냄새’를 ‘남자의 매력’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착각은 금물. 불쾌한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2. 맞춤법
‘오늘 않춥게 입고 나왔어?’
‘어의없내 진짜’
‘오늘 시간 되?’
사람이니까 가끔 실수를 하거나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아예 잘못 알고 있어서 꾸준히 틀린 맞춤법을 고집하는 경우는 다르다. 흔히 틀리는 맞춤법에는 ‘데’와‘대’, ‘않’과 ‘안’, ‘되’와 ‘돼’ 등이 있다.
‘되’와 ‘돼’의 쓰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하’와 ‘해’를 대입해 보면 된다.
별 것 아닌 문제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끔은 별 것 아닌 것들이 꽤 큰 문제가 된다. ‘사랑헤’라고 적힌 편지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3. 피부관리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미용에 신경쓰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당신도 그루밍족의 대열에 합류하자.
혹시 환절기마다 트러블이 폭발한다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 이럴 땐 피부에 수분 공급만 잘 해줘도 트러블은 금방 자취를 감춘다.
아무리 귀찮아도 스킨, 로션, 선크림 정도는 챙겨주자. 주기적인 각질 제거또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4. 옷차림
5년 전 구매한 청바지에 3년 전 구매한 운동화, 언제 샀는지도 모를 티셔츠에 보푸라기가 잔뜩 생긴 코트. 혹시 당신의 이야기는 아닌가?
누구나 ‘패션왕’이 될 필요는 없지만, ‘패션 테러리스트’를 유지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고, 매장을 방문해 직접 입어보는 것이 좋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 찾는 것이 첫 번째 미션. 홀로 쇼핑하는 게 무서운가? 그럼 혼자 살아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