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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 연예인’ 의혹 DJ 강석 “아는 사이지만 선곡 바꿀 순 없다”…‘싱글벙글 쇼’ 별도 해명 無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와 친해 이른바 ‘최순득 연예인’으로 거론됐던 방송인 강석이 라디오 생방송에서 특별한 해명에 나서지 않았다.

강석은 29일 MBC 표준F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방송에 정상적으로 출연했지만 자신이 최순득씨와 친해 골프를 즐겨 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인 강석. 사진 경향DB

강석은 29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득씨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부인한 후 생방송에 나서 청취자들에게도 추가로 관련 내용을 해명할 것인지 관심이 모였다.

강석은 김혜영과 함께 여느 때와 같이 다양한 코너를 진행하고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석은 앞서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최순득씨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로 선곡을 지시하고 실제 그 음악이 방송됐다는 주장이 나와 강석이 진행 중인 <싱글벙글 쇼>가 거론돼 의혹이 커졌다.

강석은 방송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득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최순득씨의 선곡에 대한 의속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일이 없고 할 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석은 197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75년 동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1987년부터 <싱글벙글쇼>를 29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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