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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토트넘 손흥민에 쏟아지는 찬사 “엄청난 시저 킥”

“믿을 수 없는 슛을 했다”

약 두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토트넘 손흥민의 맹활약에 소속팀 전·현직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홈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환상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뒤 펄쩍 뛰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특히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터뜨린 환상적인 발리슛은 현지 팬들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까지 매료시켰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한 번 튕긴 공을 정확한 타이밍의 슛으로 연결한 손흥민의 기술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가 헌신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손흥민이 기술적으로 돋보인 슛을 터뜨렸다’라는 질문을 받고 “환상적인 슛이었다.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을 이끌었던 클라이브 알렌 전 감독도 손흥민의 골을 주목했다.

그는 이날 BBC 라디오에 출연해 손흥민을 극찬했다.

알렌 전 감독은 “손흥민이 믿을 수 없는 슛을 했다”라며 “토트넘이 기록한 첫 번째 페널티킥은 행운에 가까웠지만, 손흥민이 기록한 슛은 그의 엄청난 능력에서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분위기를 잡았고, 그 결과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TVNZ는 “손흥민의 엄청난 시저 킥”이라며 슈팅 영상을 소개한 뒤 “손흥민이 곡예 같은 몸놀림으로 스완지시티전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현지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23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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