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34)가 가수 아이유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대호는 4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 출연해 ‘흙길 숙소’에서 일상을 지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아이유가 출연했다.
아이유는 이대호와 안정환이 묵고 있는 흙길 숙소를 찾았다. 아이유는 가장 보고 싶은 <꽃놀이패> 멤버로 안정환을 꼽았다.
아이유가 흙길 숙소에 모습을 드러내자 마침 입구에 있던 이대호는 “아침부터 누가 오는데요? 형님 원하시는 분이 온 것 같다”며 안정환에게 말을 걸었다. 이어 그는 아이유에게 “죄송한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연이여 “잘 모르겠다. 아이돌인 것 같다”고 말해 아이유를 당황케 했다.
이대호는 잠시 후에야 아이유를 알아보고 “악수 한 번”이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