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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인터뷰] ‘아나운서계 리지’ ‘新야구여신’ 오효주·이향 아나운서의 비시즌 근황 토크

[영상] ‘아나운서계의 리지’ ‘새로운 야구여신’ 오효주·이향 아나운서 짤막 인터뷰

사진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면 아나운서들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스포츠경향이 KBS N 스포츠의 오효주·이향 아나운서와 만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 소개한다.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KBS N KBS <아이 러브 베이스볼 2016> 진행을 했고, 야구 시즌이 끝난 후 배구 현장 리포팅을 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오효주)

“입사한 지 딱 1년이 됐다. 오효주 아나운서와 함께 <아이 러브 베이스볼 2016> 주말 진행을 맡았고, 지금 배구도 함께 하고 있다”(이향)

- 2016년, 어떤 한 해를 보냈나?

“세상 가장 진부한 표현이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많이 부딪히고 다치기도 했다.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 스스로 그런 걸 많이 느끼는 한 해였다. 다시 한번 돌아보면 그래도 뿌듯함이 더 많은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오효주)

“내게 2016년은 말 그대로 ‘도전’이었다. 처음으로 입사했고, 처음으로 프로야구 풀 시즌을 맡았는데 모든 순간이 항상 도전이었고 새로움이었다”(이향)

- 다가오는 2017년은 어떤 한 해가 될 것 같은지?

“지금까지 많이 배운 걸 써먹어야 할 시기다. 그간 실수나 배웠던 것들을 차곡차곡 몽땅 적어놨다. 그 모든 것들을 활용하고 드러낼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오효주)

“2017년에는 약간의 익숙함을 더해서 ‘능숙함’ ‘뻔뻔함’ ‘당당함’을 입히고 싶다”(이향)

- 프로야구 팬들이 비시즌을 즐기는 팁을 소개한다면?

“가장 중요한 건 ‘선수 이동’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수가 어느 팀으로 이동했는지, 또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어떤 대우로 새 시즌을 맞이할지 파악하다 보면 다가오는 새 시즌이 조금 더 재밌을 것이다. 물론 외국인 선수도 포함이다”(오효주)

“야구가 끝나니까 마음이 허전하더라. 진짜 ‘인생은 야구 같다’는 생각이 든다. 허전함을 줄이려면 오효주 아나운서의 말처럼 스토브리그 현황을 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또 선수들의 캠프 소식도 챙겨 보면 좋을 것 같다. 일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시범 경기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이향)

- ‘아나운서계의 리지’ ‘새로운 야구 여신’ 팬들이 붙여준 별명에 대한 소감은?

“정말 부끄럽다. 사실 내가 리지양 SNS 계정을 팔로우했는데 정말 사랑스럽더라! 리지가 어떤 스타일을 하고 다니는지 열심히 보고 가끔 벤치마킹도 한다. 지금은 팬의 입장에서 바라만 보고 있는데,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진짜 행복하다. 리지 씨 사랑해요!”(오효주)

“이러다가 신전 무너지겠다. ‘새로운 야구 여신’이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너무 과분한 별명인데, 그에 걸맞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별명을 버리고 싶진 않다(웃음)”(이향)

- 두 분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 해 동안 첫 시도였던 만큼 부족함도 많았다. 많이 서툴었는데도 (팬들이)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낀 순간이 많았다. 그 순간 잊지 않고 내년에는 모든 것을 써먹을 수 있는 한 해 만들겠다.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린다. 정말 감사하다”(오효주)

“이런 자리가 생기면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다. 보내주시는 쪽지, SNS를 통해 남긴 댓글 등 모든 응원 정말 잘 보고 있다. 내가 또 변태(?) 같아서 기사 밑에 달린 댓글도 다 찾아보는 편이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 정말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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