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제물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마커스 블레이클리(25점 11리바운드 8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81-7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7승 9패로 SK(6승10패)를 따돌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모비스는 66-55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함지훈과 송창용, 전준범의 공세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4분40초를 남기고 73-65로 앞선 상황에서 박구영이 SK의 공세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함지훈은 15점, 8리바운드로 블레이클리의 뒤를 받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