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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SBS 스페셜 ‘중년의 사생활, 갱년기’ 내레이션…요즘 부쩍 눈물 많아진 이유 밝힌다

개그맨 박수홍이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에 출연해 요즘 부쩍 눈물이 많아진 이유를 공개한다.

박수홍이 출연하는 SBS 스페셜 <중년의 사생활, 갱년기>는 지금까지 다소 가볍게 또는 부정적으로만 인식돼 왔던 갱년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개그맨 박수홍. 사진 SBS

여성의 경우 단 14퍼센트만이 갱년기를 가볍게 그리고 무사히 넘긴다는 통계가 있다. 그 나머지 중 30퍼센트의 여성들은 상당 기간 동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힘겨운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또 한국 직장인 남성 가운데 63.8%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데 정작 남성들은 자신이 갱년기인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던 과거에는 40, 50대에서 시작되는 갱년기를 보내면 10년에서 20년 정도의 노년기를 보내고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00세 시대’에 접어든 지금은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기간의 건강과 행복이 좌우된다.

박수홍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상태를 알린다. 그는 올해 47세로,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갱년기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 눈물이 많아지고 감수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춘기 소년처럼 돌발행동을 할 때도 많다. 사춘기와 갱년기를 합친 ‘갱춘기’를 보내고 있는 박수홍은 동년배의 일상을 공감도 있는 내레이션으로 전하며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함께 고민한다.

SBS 스페셜 <중년의 사생활, 갱년기>는 오는 11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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