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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일·조승아·정연우, “신고합니다. 입단을 명받았습니다”

차부일·조승아·정연우 초단(왼쪽부터)이 입단 면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환한 얼굴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년도 여자·지역연구생 입단자 면장수여식이 지난 9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월 제46회 여자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정연우·조승아 초단과 지난 8일 제17회 지역연구생 입단대회에서 입단한 차부일 초단의 선서 낭독을 시작으로 면장 수여, 축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원 양건 기사회장을 비롯해 김효정 이사, 입단자의 가족들이 참석해 3명의 새내기 입단자를 축하했다.

한국기원 김효정 이사는 “입단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겠지만 본격적인 고생은 이제 시작이다. 요즘 한국바둑이 중국에 밀리고 있는데 신예들이 조금 더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한국기원도 후배기사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기원은 올해 일반입단대회(1월)에서 5명, 연구생 입단대회(1월)에서 2명, 영재와 지역영재입단대회(2월·9월)에서 5명, 여자입단대회(8월·11월)에서 4명, 지역연구생입단대회(12월)에서 1명을 선발하는 등 17명의 입단자를 선발하며 2016년 모든 입단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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