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랑은 바둑을 타고…프로기사들 23일 재능기부

지난 2014년 열린 프로바둑기사들의 재능기부 다면기 행사에 참가한 프로기사와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훈현 의원을 비롯해 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 목진석 9단, 최철한 9단 등 30명의 프로기사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불우이웃돕기성금 모금을 위한 ‘사랑나눔 바둑콘서트’가 23일 오후 2시부터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것.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바둑애호가 30명의 신청을 받아 프로기사와 1:1 지도기 및 페어 대국을 치른다. 모금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기사들과 바둑을 즐기는 동시에 사회공헌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자들에게는 휴대용 바둑판과 알파고 단행본, 유창혁 바둑도장 1개월 이용권(30만원 상당), 프로기사와의 기념촬영 사진 액자 등 푸짐한 기념품도 주어진다.

국가대표팀 감독 목진석 9단은 “바둑기사들이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랑나눔 바둑콘서트’의 참가는 한국기원 기전사업팀(전화 02-3704-383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