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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어린이 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뮤지컬서도 ‘호평’

인기 어린이 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이 뮤지컬로 제작돼 공개됐다.

올해 EBS에서 50부작으로 방영되면서 4~7세 기준, 13.3% 라는 최고 타깃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이 지난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가족 뮤지컬로 공개됐다.

원작사인 문와쳐가 제작한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TV 화면 속 컴퓨터그래픽 장면을 무대 위로 고스란히 옮긴 것이 특징이다.

원작인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이 어린이 특수촬영물 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작사인 문와쳐의 영상 제작 노하우가 이번 공연에 그대로 반영된 것. 여기에 원작에서 유비 역을 맡았던 이랑과 손책 역의 임승준이 뮤지컬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해 원작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원 방송사인 EBS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점 또한 눈에 띈다.

연출을 맡은 이종은 PD는 2014년부터 2년간 가족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와 어린이 뮤지컬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뚜앙>, <지파이터스> 등 다수의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 베테랑. 정재진 영상 디자이너 또한 뮤지컬 <신과 함께>와 <그날들>, <잃어버린 얼굴 1895>, <서편제> 등의 작품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삼국지를 원전으로 삼아 고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폭력성을 지워내 50부작이라는 긴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EBS 최고 타깃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부모모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역시 이웃에 사는 형 같은 ‘유비’가 친구들과 함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룬다. 서로를 위해 희생하며 때로는 눈물도 흘리지만, 마침내 모두의 꿈이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다. 이를 통해 지금 이곳에서 가족, 친구, 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전달한다. 연말에 가족이 다같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레전드석 6만 6000원, 히어로석 5만5000원, 드림석 4만4000원, 배틀석 3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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