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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캐리 피셔의 죽음을 가장 슬퍼한 동물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의 죽음을 가장 슬퍼한 주인공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 역으로 세계적 배우 반열에 오른 캐리 피셔가 27일(현지시간) 심장마비 치료 중 결국 눈을 감았다. 향년 60세.

생전 캐리 피셔는 반려견 사랑이 남달랐던 반려인이기도 했다. 그는 프렌치불도그 ‘개리’와 함께 모든 일상을 함께했다. 인터뷰는 물론 책 사인회, 생방송 스튜디오, 백악관까지도 개리와 함께 갔다.

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개리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진 ‘유명견’이기도 하다. 개리의 계정은 캐리 피셔의 사이트와 연결돼 있으며 10만명의 팔로워를 가져 웬만한 유명인이 부럽지 않다.

개리의 트위터 계정에는 23일(현지시간) 피셔가 심장마비로 병원으로 이송됐을 때 ‘엄마’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애절한 마음이 담긴 개리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캐리 피셔는 유명을 달리했고 개리의 트위터에는 “나는 항상 엄마 곁에 있었다. 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엄마가 항상 내 곁에 있었다는 것”이라는 추도사가 올라왔다.

캐리 피셔가 눈을 감자 전 세계 각지에서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 또한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며 슬픔에 동참했다.

한 가지 안타까운 비보가 또 다시 이어졌다. 캐리 피셔의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는 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28일(현지시간) 뇌졸중으로 쓰러져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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