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박사모, ‘박근혜는 무죄’ 남학생…“학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 박사모, 휘문고 남학생 논란 “학교 중요치 않아”


박사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 무죄’를 주장했던 남학생이 휘문고등학교 학생이라고 기존에 밝혔던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휘문고등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12월 31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집회에서 발언한 고등학생 ‘김 모’군은 본교 학생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박사모 회원은 “토요일 대한문 연설한 학생은 휘문고 학생이 아니랍니다”라며 “그럼 학생의 정체는 뭡니까? 누굴 믿어야 하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다수의 박사모 회원은 “중요치 않은 글이니 올리지 말아라” “휘문고 아니고 휘봉고 학생이다” “박 대통령의 결백을 믿으면 된다” “어느 학교인지가 중요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1일 자신을 휘문고등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한 남학생이 서울시 중구 대한문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 집회에서 한 자유발언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남학생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상당히 전교조스럽다 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악역이 누구인가 나도 박근혜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잘 살아왔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박근혜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