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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구상에 존재했던 미스터리한 고대 인류 9종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사피엔스….

교과서에서 보던 인류가 아닌, 다른 인류가 존재했다면 어떨까.

유튜브 채널 ‘짤잼’은 <지구상에 실제로 존재하던 미스터리한 고대 인류 9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이델베르크인은 60만년 전 아프리카와 유럽 그리고 서아시아 지역에 살았다. 오늘날 인류보다 뇌가 컸으며, 돌창을 사용해 거대 동물을 사냥할 정도로 지식이 높았다.

보스콥인은 1910년 남아프리카 보스콥에 살던 농부가 발견해 존재가 알려졌다. 보스콥인들의 두개골 크기는 매우 컸으며 얼굴에서 미아까지의 면적이 매우 넓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영상은 설명했다.

하이델베르크인 자료사진. 사진|유튜브 채널 ‘짤잼’ 영상 갈무리

드마니시인은 180만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화석은 미국 조지아의 드마니시 지역에서 발견됐는데 머리 크기가 현 인류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인류학자들은 이들의 발견에 충격을 받았다. 도구 사용이나 사냥 등은 더욱 큰 뇌가 필요하다고 봤는데, 작은 두뇌로도 이주와 사냥이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던 것.

붉은사슴동굴인은 중국 ‘붉은사슴’동굴에서 발견됐다. 1만 4천년 전에 살았던 인류로 추정되는 이들 화석은 멸종시기가 가까운 것에 비해 그 얼굴 생김새가 우리와 사뭇 다르다. 과학자들은 수천 년간 현 인류와 유전자 교류 없이 지내다 멸종한 것으로 추측한다.

호모 날레디는 남아프리카에서 2013년에 발견된 인종이다. 동굴 탐험가들이 발견한 디날레디 동굴의 좁은 틈 안에서 수천 개의 인간 뼈가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자료사진. 사진|유튜브 채널 ‘짤잼’ 영상 갈무리

마지막 주인공은 ‘호빗’이다. 2003년 인도네시아 리앙 부아 동굴에서 작은 몸집과 뇌를 가진 새로운 인가종이 발견된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는 이름이 있지만, ‘호빗’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했따. 평균 1.1m의 키에 비정상적으로 큰 발은 신화 속 호빗과 유사하다. 외딴 섬지역에서 살았기에 영양소를 잘 섭취하지 못해 몸집이 작게 진화되어 온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측했다. 하지만 화석 주변에 돌로 만들어진 도구들이 함께 발견되면서 직립보행과 불 사용 등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내 친구들과 닮았다” “거울 보는 줄 알았네” “과연 보스콥인들이 호모 사피엔스를 밀어내고 진화의 주인공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저들이 멸종하지 않았더라면 인류는 다른 모습이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유튜브 채널 ‘짤잼&10711;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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