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와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3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제·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의 주연으로 확정됐다.
이현우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 역을, 조이는 강한결을 사랑하게 된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는다.
이현우는 극중 음악 앞에선 거침없지만 사랑 앞에선 주저하는 서툰 면모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강한결은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영감을 얻는 ‘목소리 덕후’다. 그는 정체를 숨기고 윤소림을 만나지만 진심을 서슴없이 말하는 용감한 여고생에게 동화되는 캐릭터다.
이현우는 “강한결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게 돼 설레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시간 조차도 즐겁다. 오랜만에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조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오디션을 위해 개인 시간을 쪼개 연기 공부와 기타연습에 매진했다. 조이는 특유의 신선한 매력과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제작진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조이의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에 사람을 매료하는 힘이 있었다. 첫사랑에 직진하는 여고생 윤소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었던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드라마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보였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